사막에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는 시체가 뒹구는 총격전이 벌어진듯한 사건현장을 발견한다. 한 생존자가 물 좀 달라고 하지만 거절하고 가던중 이백만 달러가 든 돈가방을 발견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생존자에게 물을 못준게 마음에 걸리던 모스는 다시 사건현장으로 물을 한통 가지고 가지만 – 안돌아갔음 이 영화 해피엔딩인데 말이다.그놈에 인정이 문제지 ^^ – 때마침 들이닥친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를 현장에서 가져오지 못해 자신이 이백만달러를 가져갔단걸 만천하에 알려버린 모스를 살인마 안톤 쉬거가 뒤쫓게 된다.
스토리보단 케릭터에 더 비중을 두고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되는데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은 살인자 ,안톤 쉬거는 이 영화에 중요한 맥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다용도(?)산소통을 들고 다니는 이 살인마는 그만의 철학이 존재한다.우연히 들른 주유소에서 주인장과 벌이는 동전던지기 장면에서 그가 내뱉은 말들은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M_주유소 영감과 안톤 쉬거의 대화|less..|
달라스에서 오는것 같던데요.
내가 어디서 오던 무슨 상관이지, 친구?
아무뜻도 없어요.
아무 뜻도 없다구.
그냥 물어본거에요..다른 필요한게 없을까봐..더 필요하것은 없어요?
모르겠는데 뭐가 필요해야 되나?
뭐 잘못됐나요?
뭐가?
아무거나요
그렇게 물어본다면 말이지..아무거나 잘못된거?
다른거 없죠?
그건 벌써 물어봤잖아.
.
.
.
그래 그렇군. 그동안 동전던지기에서 제일 크게 져본것이 뭔가?
뭐요?
동전던지기에서 제일 크게 져본것 말야.
모르겠는데요. 모르겠어요
불러봐.
불러보라구요?
그래.
뭐때문에요?
그냥 불러봐.
뭐 때문인지 알아야지요.
불러보라니까. 내가 불러줄순 없잖아. 정당하지가 않아.
아무것도 안걸었는데요.
아냐 걸었어. 당산 말야 평생을 걸은거야. 당신이 모를뿐이지.
이동전이 몇년도꺼인지 아나?
아뇨.
1958.
이동전이 여기 오려고 22년간이나 여행을 한거지.
그래서 이자리에 있는거야.
그리고 앞면 아니면 뒷면 둘증 하나지.
말해봐. 불러.
글쎄... 내가 뭘걸었는지 알아야...
전부다.
뭐요?
전부다 걸고 있는거야. 불러봐.
좋아요. 그럼 앞면.
잘했군.
그거 주머니에 넣어 놓지마.
예?
주머니에 넣지 말라구. 그건 행운의 동전이야.
어디다 놔둬요?
주머니만 아님 돼.
다른 것이랑 섞이면 그냥 단순한 동전이 되잖아.
원래 그렇잖아._M#]
모스의 부인을 죽일때도 “꼭 이럴 필요 없잖아요?”라고 묻는 그녀에게 안톤은 이렇게 대답한다. “꼭 그렇게 안 할 필요는 뭐지?”
이 영화의 제목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던지 토미 리 존스의 역활,영화 초반에 독백등 영화를 꼼꼼히 보고 대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잘 봐야하는 영화라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하는걸 싫어하는 분들은 안톤 쉬거라는 케릭 하나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많은데 글로 표현을 못하겠다.
사고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짧은 나의 글 솜씨가 아쉽고.. 역시 난 피터지고 신체 절단 되는 영화나 써야겠다. 이런 영화는 글쓰기가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