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본 오프닝에 끌려서 보게 됐던 애니.
등장인물 전원이 주인공이고(원작자가 펄프픽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대략20명에 달하는 인물에서 인물을 오가는 뒤죽박죽 진행(동사서독의 영향도 받았나-_-;;). 초반에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적응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NT노벨이 원작이라 책을 1권이라도 보고 봤다면 적응하기 쉬웠을까?)
솔직히 초반엔 억지로 봤지만 보다보니 어느덧 확 빠져있더라 ^^
오프닝에선 금주법시대의 마피아들간의 항쟁과 끈끈한 의리같은게 등장하는 갱스터류일줄 알았는데 마피아는 단지 이야기의 껍데기일뿐이고 불로불사의 술과 플라잉 푸시풋이란 대륙횡단 열차가 커다란 두개의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갱스터,판타지,액션,호러,시대극이 다 짬뽕된 애니.
한편,한편 한편 볼때마다 대륙횡단열차에 얽힌 사건들이 터져나오고 과거,현재로 왔다갔다’도대체 왜?’라는 말이 튀어나오며 점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
뭔가 다 짬뽕 되있다면 상당히 조잡한 작품이 아니겠냐 할수도 있겠지만 글쎄,앞으로 펼쳐질 2기,3기(후속편)가 존재한다면 바카노 1기 자체는 설정잡기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볼수 있겠다.다양한 색깔의 극단적 케릭터들은 1기가 끝나갈때쯤이야 비로소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전체적인 윤곽도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암튼 그렇게 불친절하게(하지만 매력적이다!) 그리고 장황하게 판을 벌려논 바카노 !
후속 안나오기만 해봐.난 소설로 볼 생각 없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