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을 하기로 한 두 친구, 지미와 플레치. 우여곡절 끝에 섹시한 외국 여학생들과 함께 먼 시골마을까지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피에 굶주린 레즈비언 뱀파이어들의 소굴이었다. 과연 두 친구는 레즈비언 뱀파이어들을 소탕하고 섹시한 여학생들과 함께 살아나갈 수 있을까? 칙 플릭의 발랄함과 뱀파이어 호러의 발랄한 조우!

오랫만에 영화 한 편 봤습니다. ‘레즈비언 벰파이어 킬러스’라는 영국 영환데..제목에서부터 공포스럽기보단 적절한 잔인함과 지나친 유머로 도배된 B급 쌈마이 무비일듯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실제로도 그렇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재밌게 봤습니다 ^0^
물론 이런 영화는 코드가 맞냐 안맞냐에 따라 평이 극과 극이니.. ^^;

영화를 보다가 처음 든 생각은 ‘감독이 에드가 라이트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리하지만 착한 주인공과 뚱보친구의 콤비, 개그와 호러의 앙상블은 왠지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2004)를 떠올리게 했거든요. 알아보니 필립 클레이든이라는 감독인데 ‘얼론’이라는 공포 영화로 악평을 받았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의 호러영화는 봐줄 생각입니다.

웃기는 호러를 만든다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피가 터지고 목이 잘려나가는 상황에서 관객을 웃게 만드는건 정말 보통 재능으론 힘들다고 봐요.(피터 잭슨과 셈 레이미는 천재!)
그래서 전 요런 영화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주고 싶습니다 ㅋ

dance of the dead의 그랙 비숍, shaun of the dead의 에드가 라이트, 그리고 요 영화감독인 핍립 클레이든. 앞으로도 코믹호러물 기대할께요. 떳다 싶으면 호러를 버리는 그런 슬픈 일은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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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나비 on 10 Aug 2009

    ㅋㅋ 뱀파이어들 죽이면 나오는… 그 무언가를 떠오르게 하는 허여멀건한 액체 보고 웃겨서..ㅋㅋㅋㅋ

  2. saziko on 10 Aug 2009

    음 웃기는 호러라면 갑자기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가 생각나네요..^ ^

  3. fantastic902 on 10 Aug 2009

    [나비]
    더군다나 그 허여멀건한 액체는 항상 플레쳐가 뒤집어써서 더 웃겼다는 ㅋ

  4. fantastic902 on 10 Aug 2009

    [saziko]
    글쵸 ^^?
    저도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딱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떠오르더라구요 ㅋ
    단지 웃기는 호러라는 부분만 같은게 아니라 주인공들 설정이라던가 여러가지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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