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시절,남자라면 대부분 만화책에 빠져살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특히나 90년대에 중고딩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학원폭력물도 많이 보셨을건데요.당시엔 콤비가 주인공인 학원물이 많았고 ‘~보이’로 끝나는 제목도 많았죠.
제가 최고라 생각했던 세가지 콤비물(우열을 가리기 힘든..)이 있는데요.
‘상남2인조’와 ‘오늘부터 우리는’,그리고 ‘크레이지 보이’
오늘 포스팅 하는 ‘우물쭈물 하지마’도 제가 접했던 당시에는 강형준과 박승부,남장희가 등장하는 ‘크레이지 보이’였습니다.(이하 계속 크레이지 보이로 명명 하겠습니다.)
크레이지 보이도 여느 학원폭력콤비물처럼 싸움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무지하게 강한 두 소년이 주인공이고 점점 강한 상대와 싸우게 되고,도저히 이길수 없던 녀석도 분노의 힘으로 물리치고 뭐 그러면서 더더욱 강해지다가 졸업이라는 다소 뻔한 스토립니다.
하지만 크레이지보이는 특이하게도 주인공들보다 한 악당이 더 동경의 대상이 되는 기현상을 낳았는데요.바로 남장희 (아마쿠사 긴)라는 인물입니다.초반부터 결말까지 등장하면서 뻔한 스토리의 학원물 케릭터에 세밀한 감정묘사를 주입시켜주는 역활을 했죠.
#이 녀석이 남장희(아마쿠사 긴) 입니다.주인공인 아키한테 죽을뻔하고 흰머리가 되죠.
이 녀석은 배다른 형에게 신종마약의 실험대상이 되기도 했던 과거와 목숨까지 노려지고 있는 현재등,형을 죽이는게 목표인 녀석인데요.그 행동이 과감하기 짝이 없어서 주변에 친구따윈 하나도 없죠. 고독한, 광견 아마긴으로 불리웁니다.
주인공 아키는 아마긴에게서 자신과 같은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아마긴이 형에게 살해 당하자 완전 폐인이 되어가며 아마긴을 체험할려고 하죠.
이런 부분들이 크레이지보이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주관적이지만 한낱 학원물의 악역인 남장희라는 인물에서 제임스 딘이나 리버 피닉스의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암튼 이런 만화에서 중요한건 끝마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끝도 없이 강해져만 가서는 마무리가 상당히 어려울수 있거든요.
드래곤볼처럼요.죽었던 녀석 다시 살려내고,파괴된 지구 다시 만들어내고하는 추태를 부릴수 밖에 없죠.
크레이지보이는 끝도 상당히 깔끔하고 여운과 감동,메시지(끝나지 않은 청춘?)까지 던져 줍니다.
보신분은 알거에요.마지막 컷의 그 감동을 ^^;
암튼 10년이 훨씬 지난 만화지만 여전히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다시 한번 보시면서 옛 생각에 빠져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풀 어헤드 코코의 Hideyuki Yonehara의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내요~ ^^;
이거 이거 저도 전권 소장했었드랬죠… ㅋ
아아~ 남장희~~
여기서 green grass of home 이 나오지 않나?ㅋㅋ
그칭 ㅋㅋ 남장희가 맨날 흥얼거리는 노래로 나오지 green grass of home ~
[KapitalD1]
와 ~~ 캡탈님 이게 얼마만이래요 ~ ㅋ 캡탈님 블로그 돌아보니까 결혼도 하셨더구만요 ~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덧:남장희 완전 캡짱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