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름 방영된 NBC의 13부작 호러 드라마 시리즈 피어 잇셀프의 첫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오프닝에 믹 게리스의 이름도 보이는걸 보니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의 제작자들이 뭉쳐서 만든듯 하네요.
왜 MOH의 세번째 시즌을 안 만들고 Fear itself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류의 시리즈를 만들었나 모르겠습니다.추측컨데 Master라고 부를만한 감독들이 섭외가 안되서 그랬을것 같기도 한데요. 암튼 MOH보다 포스가 좀 떨어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첫 에피소드의 제목은 “The Sacrifice(희생)”입니다.
뭔가 범죄를 저지르고(본지 좀되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무기밀수인것 같아요) 으슥한곳으로 차를 몰던 일당들이 길을잃고 차까지 고장납니다.눈길을 걸어서 겨우 민가(?)를 찾아내는데 이게 무슨 요새같습니다.

일행은 건물안으로 들어가게되고 여기서 세 미녀와 맞닥뜨립니다.
그 미녀들은 아주 오래전에 루마니아에서 건너와 자손대대로 이 요새에서 살고있는 일족의 후예들입니다.그녀들은 현대문명의 혜택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살아갑니다만 이유는 아직 알수 없습니다.

아픈 친구를 간호해준다던 1번 미녀는 아픈친구의 상처를 꿰메주지만 입까지 꿰어버리고 무엇인가의 먹이로 주려합니다.몰래 남자1 을 꼬신 2번미녀는 남자1을 함정에 빠트리고 역시 무엇인가에게 먹이로 줍니다.
계속 동료들이 사라지는 현상에 의문을 품은 리더격의 남자.여자들과 요새같은 집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알게된 사실은 그녀들의 조상이 루마니아에서 이곳으로 이주할때 뱀파이어 한마리가 따라 붙게 되었고 결국 그녀의 조상들은 뱀파이어를 세상에 풀어놓는걸 막을려는 생각에 요새같은 집을 짓고 그안에 뱀파이어를 가두어 자손 대대로 함께 생활한 겁니다.물론 먹이를 줘 가면서요.

암튼 진실을 알게 된 이 리더격의 남자는 동생도 잃었고 친구도 잃어서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세상과 단절된체 무거운 짐을 떠맡고 살아가는 그녀들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하고요.
이 남자가 했던 범죄는 무기밀매라 무기는 넘쳐납니다. 결국 뱀파이어와의 한판승이 펼쳐지고 리더인 남자와 세 미녀들의 맏언니만 살아남습니다.
둘은 기쁩니다.
잃은건 많지만 어쨌든 뱀파이어와의 싸움에서 이겼고 살아남았으니까요.
특히 여자는 더 기쁩니다.드디어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오던 오랜 사명에서 자유로워 졌으니까요.둘은 기쁨에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요새같은 집을 나갈려고 문을 엽니다.

이대로 끝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제목대로 역시 그녀는 희생해야 될 운명인가 봅니다.
왜냐면 살아남은 그 남자의 어깨에 뱀파이어와의 결투중에 물린 자국이 있었던 겁니다.

상처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리던 여자는 다시 조용히 문을 닫습니다.


물론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