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카를로스와 결혼식을 올리는 사만다는 사실 카를로스를 아주 짧은 기간동안 만나고 결혼을 결정했습니다.짧은 기간이지만 서로를 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거죠.사실 짧은 연애기간만으로 결혼을 결정하는것은 무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만다와 카를로스의 결혼은 과연 어떨까요.
결혼식이 열리기 한두시간전.
사만다 앞으로 익명의 쪽지가 도착합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쪽지를 읽는 사만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사실 사만다의 절친한 친구들도 사만다가 이 쪽지를 받기 5분전까지도 너무 급하게 결혼 하는거 아니냐며 농담스레 걱정하던차 였습니다.때마침 이런 쪽지가 오니 사만다는 찝찝하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거시기 한게 한번 의심을 품게 되면 모든게 의심스럽기 마련인데요.카를로스의 모든 행동,눈빛,말투,친척들의 말 등등 전부 살인마 같이 느껴집니다.
애써 그런 생각을 떨쳐 버릴려고해도 이젠 카를로스가 무섭기 까지 합니다.결국 결혼식후 피로연에서 카를로스는 작은 일로 화를 내게 되고 카를로스가 살인범이라고 확신한 사만다는 도망치기 시작합니다.카를로스와 사만다의 쫒고 쫒기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쥘 만큼 긴장되…진 않습니다.
암튼 둘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에 성당에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고해실 같은곳으로 사만다는 숨게되고 쫒아온 카를로스는 고해를 듣는 자리를..뭐라 그러죠?왜 칸막이로 막혀있고 서로 얼굴 옆모습만 보이는 .. 암튼 분리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카를로스는 진실을 얘기하게 됩니다.(그런 장소를 고해실로 설정한 감독의 의도가 재밌네요).

<누구의 수집품일까요?>
카를로스의 진실은..바로 그가 사만다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연쇄살인범 같은것도 아니었구요.일련의 의심스런 상황들은 다 쓰잘데기 없었던..단지 사만다의 의심이 만들어낸 상황이었을뿐.
이제 사만다는 의아해 합니다.그럼 그 쪽지는 뭐냐고.

연쇄살인범은 바로 사만다였습니다.
그녀는 이중인격자이며 남자의 머리를 모으는 취미를 가진 연쇄살인마.
‘너와 결혼할 사람은 연쇄 살인범이다’라는 쪽지는 사만다에게 전해질쪽지가 아닌 카를로스에게 전해질 편지였던 겁니다.귀가 잘 안들리는 성당의 노신부가 카를로스에게 전해줄 쪽지를 사만다에게 전해준거죠.쪽지를 보낸 사람은 사만다의 오빠였던 거구요.
억지로 반전을 만들기 위해 억지스러운 설정과 상황들을 많이 집어 넣어서 반전이 영 맛깔스럽지 않은것 같습니다.’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 1-사슴여인, 시즌 2 -Family에 이어 ‘피어 잇셀프’까지 꾸준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존 랜디스의 에피소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