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에서 가장 톡톡 튀는 귀엽기까지한 에피소드. 호러요소가 가미된 로멘틱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
May로 주목받았던 Lucky McKee는 사실 호러의 거장( Masters of horror )에 포함 시키기엔 무리가 있지만, 많은 거장들 사이에서 확실히 자기를 어필하고 있다. 곤충학자이자 레즈비언인 아이다(안젤라 베티스)는 집에서도 온갖 곤충을 키우는 곤충애호가다.
괴생물에게 쏘이게 되고 심신이 점점 변해가게 되는건 B급호러의 아주 전형적인 설정중 하나인데, 요즘에 보기엔 다소 식상한 이 설정을 변해가는자에 대한 공포보다 아기자기함과 코믹함으로 버무려 상당히 맛깔스럽다고 해야할까. 이 에피소드를 보는동안 피터잭슨의 데드얼라이브가 계속 생각난것도 그런 이유일게다.특히 미스티의 귀에서 고름이 질질 흐르거나 녹아 떨어지는 장면은 데드얼라이브에서 어머니의 귀가 고름을 뚝뚝흘리며 오트밀에 빠지는 장면과 거의 유사해 데드얼라이브의 오마쥬가 아닐까 느낄 정도.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May에서 슬픈 왕따역활을 제대로 보여줬던 안젤라 베티스의 코믹연기를 보는것도 상당히 즐겁고. 결말 부분에 상상도 못할 코믹하고 유쾌한 해피엔딩까지,놓치면 안될 에피소드.
Director : Lucky McKee